강원지사 “선열들의 애국심 새겨 독립 완성하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지난 1일 춘천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종호 광복회 강원지부장,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교육감, 김진태.염동열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동용 춘천시장, 애국지사, 도의원, 시.군의원, 종교계 인사,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학생과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호 광복회 강원지부장은 3.1절 독립만세 운동사를 통해 “강원도에서 전개 된 만세시위는 90여건으로 65,400여명이 참가해 수백명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3·1 운동은 약소국가의 민족운동과 저항운동의 선구자로 세계자적 의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최문순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일제는 패전 70년 기념일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서슴치 않았다. 강제징용, 문화제 약탈, 종군위안부 등의 역사를 왜곡하고 평화를 지키려는 주변 국가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그는 “유관순 열사는 나라 잃은 슬픔이 어떤 육체적 고통보다 고통스럽다고 했다. 나라위해 바칠 몸이 하나 밖에 없음을 개탄하며 조국을 위해 몸 바쳤다”고 말하며 “선열들의 애국심을 뼈에 새기고 가슴에 담아 미완의 독립을 완성하자”고 부탁했다.
 

  한편, 기념식은 (사)문화강대국과 도립예술단. 연합합창단 등의 창작뮤지컬 ‘못 다 부른 희망가’와 만세3창, 3.1절 노래 제창으로 막을 내렸다. 행사장 및 현관 로비에서는 태극기 트리 만들기, 트릭아트,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기념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출처 : 더리더 / 2015. 3. 2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