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아라리’ 앙코르 공연 - 시각장애인 위한 입체음향 24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서

문화강대국이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입체 음향 국악창작극 ‘뗏목아라리’가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7시 30분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입체 음향 소리극이란 무대 곳곳에 설치된 입체 음향 마이크·헤드폰을 통해 시력을 잃은 사람도 원근감과 방향감 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공연이다. 소극장 전 방향, 전 객석이 무대가 되며 관람자는 특수 제작된 입체 음향 헤드폰을 착용하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뗏목아라리 두 차례 공연 가운데 오후 2시 30분 공연은 원주·횡성·홍천시각장애인협회 소속 시각장애인들이 단체관람하며, 7시 30분 공연은 일반인 50명을 선착순 초청한다. 관람료는 없다.

뗏목아라리 연출을 맡은 최정오 문화강대국 대표는 “여러 지역의 시각장애인협회·장애인 관련 기관에서 문의가 잇따르면서 올해 앙코르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시각장애인의 문화 갈증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문의 033-253-5058.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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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원도민일보 / 2015. 4. 6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