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여주다 `영혼콘서트 3.5-客(객)'

문화강대국 대표 브랜드 공연
`영혼콘서트 3.5-客' 선보여
12~14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

`바쁜 삶에 지친 당신의 영혼을 치유합니다.' (사)문화강대국(대표:최정오)이 기획한 `영혼콘서트 3.5-客(객)'이 오는 12~14일 오후7시30분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영혼콘서트'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가치를 재고하고자 기획된 문화강대국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2007년 초연 이후 매번 색다른 콘셉트와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춘천의 오래된 소극장이 배경이다. 가난한 가수 단비가 콘서트를 열자 극장 한쪽 작은 의자에 묶여 지내온 지박령인 사내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채 콘서트를 방해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박령을 호송하려는 사자가 극장에 출현하고 사자와 사내의 승강이 중에 콘서트는 진행된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여주는 공연인 만큼 한 공간에 두 개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정오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물질문명이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영혼이 치유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단비, 이운, 이태훈, 손영주, 전찬성, 최영은 등 17명이 출연한다.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 청소년, 장애인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033)253-5058.
 

출처 : 강원일보 / 20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