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우 김성호의 포크송에 백형민의 몸짓을 더하다

 

문화강대국 강원예인 컬래버레이션 `풍경-바람의 소리' 공연

 

22일 오후 7시30분 몸짓극장

바람과 소리의 흐름 등 표현

한국무용가와 포크 싱어송라이터가 만나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 (사)문화강대국(대표:최정오)이 마련한 강원예인 컬래버레이션 `풍경(風磬):바람의 소리'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강대국의 `바람처럼 놀다가라(As wind, as wish)' 첫 번째 무대로 국립무용단 출신 한국무용가 백형민씨와 춘천지역의 포크 싱어송라이터 녹우 김성호씨가 선보이는 컬래버 무대로 꾸며진다.

각자의 분야에서 30년 이상 한 길을 걸어온 지역 대표 예인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두 예인은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와 흐름, 분위기 등을 각자의 예술 스타일로 조화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한국무용가 백형민씨는 2002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10년 최승희 춤축제 `클레우스' 안무, 2014년 뮤지컬 `청' 예술감독, 2015년 오페라 `봄봄' 안무 지도 등을 담당했다.

녹우 김성호씨는 철가방프로젝트 전 리더로 2011년 녹우 1집 `길 떠나는 날'을 발표했고, 2014년엔 단독콘서트 `푸른비-녹우콘서트'를 열었다.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MBC 수요 예술무대' 등에 출연하며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관람료는 2만원이다. 문의 (033)253-5058.

이하늘기자 

출처 : 강원일보 / 2016.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