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거리 조성 주민의견 청취 우선”-춘천시문화재단 지역과 문화포럼
춘천 죽림동 일대 문화거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의견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태호 익산문화재단 문화예술사무국장은 6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 춘천시문화재단 제27차 지역과 문화포럼 ‘문화거리 공간전략 및 협력방안’에서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창조적 문화마을·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이 사업 초기부터 함께 참여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역할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오 문화강대국 대표도 “수 년 전부터 중앙시장을 거점으로 ‘낭만시장’ 사업이 진행됐지만 정작 시장 상인들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아 ‘낭만시장’ 사업은 호응보다 민원이 더 많았다”며 “문화거리 조성에 가장 먼저 수반되어야 할 것은 지금 그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