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입시지옥 떠나 문화생활 만끽
주말동안 춘천 곳곳서연극·영화·전시·공연
수험생위한 행사 다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공연과 전시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사)문화강대국(대표:최정오)이 제작한 연극 `까마귀'가 19일 오후 7시30분 축제극장 몸짓 무대에 오른다. 춘천 출신 한수산 소설가가 2003년 펴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은 일본 하시마섬(군함도)으로 끌려간 조선 광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자유를 갈망하며 탈출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강원문화재단이 선보이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변사극은 21일 오후 3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최후의 무성영화인 이 작품에서 코미디언 최영준씨가 변사를 맡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KT&G 상상마당 춘천 갤러리에서는 프랑스 데생의 거장 `장 자끄 상뻬-파리에서 뉴욕까지'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작가의 60년에 걸친 작업세계를 조명하며 `꼬마 니콜라' 등 친숙한 삽화를 포함해 원화 150여점을 내걸었다. 19일 오후 2시에는 KT&G 상상마당 사운드홀에서 MBC대학가요제(2011년)에서 동상을 받은 가수 겸 배우 김경민이 자작곡을 비롯한 라틴, 팝 재즈 등을 선보인다.
출처 : 강원일보 / 2016.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