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리턴즈' 돌아왔다.


 

지난해 초겨울 춘천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문화강대국(대표 최정오) 메가코미디 다원예술극 ‘상남자 리턴즈2-불타는 일용직’이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


‘상남자 리턴즈2-불타는 일용직’ 앵콜공연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21일 오후 2시·오후 7시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이번 앵콜공연은 지난해 공연의 여운을 잊지 못한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해 본 공연 당시 서울,경기는 물론 부산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상남자 리턴즈2-불타는 일용직’은 1993년 춘천을 배경으로 가난한 가수 지망생이 세상의 혹독함을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월세방 월세도 제때 내기 힘든 가난한 뮤지션 상엽. 어느 날 밤 의문의 여인 단비가 상엽의 월세방으로 들이닥치고 예상치 못한 그녀의 등장으로 상엽은 이튿날부터 인력사무소에 나가게 된다. 그곳에서 상엽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상살이의 차가움을 알아간다.

‘상남자 리턴즈2-불타는 일용직’은 톡톡 튀고 입에 감기는 대사와 적재적소에 활용된 음악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음악에 대한 자존심은 끝까지 지키는 열혈 상남자 상엽(이상엽)과 돈,여자,인기,외모 등 다 가진 노덕출(문상현),락에 죽고사는 락커 수민(송수민),폼생폼사 이우락(이운),의문의 사나이 동준(원동준)의 환상적인 호흡이 곁들여져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33-253-5058.

오세현 tpgus@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 / 2016.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