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문화 강원도의 도약
판문점 회담.남북 두 정상은 오래된 가족이 만나듯 반가워하며 손을 잡고 시선을 맞추었다.한걸음 건너면 북이었고,또 한걸음 넘으면 남이었다.평양냉면을 공수해온 김정은 위원장의 “멀다고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말은 그간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거리감이 얼마나 과장되어 있었는지를 나타냈다.
이제 대한민국과 강원도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역사란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사건의 배열이다.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우리는 역사의 다음 장에 첫 문장을 써놓은 셈이다.이제 우리가 할 일은 자명하다.지난 역사의 오점을 바로잡고,아픔을 보듬고,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신중해야 한다.또한 시대의 흐름을 맞춘 더 행복한 상상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