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마당극으로 신명 나는 `방랑시인 김삿갓'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이 흥겨운 현대판 마당극으로 재탄생한다. (사)문화강대국(대표:최정오)이 선보이는 `라임의 왕 김삿갓'이 16~18일 오후 7시30분 춘천 축제극장 몸짓 무대에 오른다.
이번 마당극은 세상을 유람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탐관오리를 응징한 김삿갓의 시를 국악과 힙합, 양악, 전통음악의 합(合)으로 표현해 낸 작품이다. 특히 조선 후기와 다를 것 없는 현시대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해학적으로 표현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정오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삿갓이라는 새로운 문화 영웅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