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한 男, 포복절도 이야기 - ‘8090콘서트 상남자 리턴즈’ 내달 8~9일 축제극장 몸짓 마술·댄스 녹아든 다원예술극

올 가을 상남자들의 찐한 이야기가 찾아온다. 


문화강대국이 야심차게 준비한 다원예술극 ‘8090 콘서트- 상남자 리턴즈’가 11월 8∼9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펼쳐진다. 오후 3시· 7시 30분 1일 2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8090세대의 잊힌 주요 콘텐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8090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찌질한 남자들이 상남자가 돼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특히 다원예술극답게 연극 안에 마술·어쿠스틱·록·댄스 등을 녹여냈다. 

극본·연출을 맡은 최정오 문화강대국 대표는 “이번 ‘상남자 리턴즈’는 인기 록밴드 돼지코 멤버 계현욱, 이상엽, 송수민의 포복절도 연기로 남성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관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다원예술극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문화강대국은 대중문화의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한 어쿠스틱 밴드·록밴드·마술·국악·연극·난타·댄스·MC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단체로 지난 3년간 ‘7080 지지배배콘서트’시리즈가 전회 매진을 기록해 성공한 지역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았으며 2013년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공연문의 033-253-5058. 입장료 2만원. 후원 춘천시문화재단. 

이동명 suns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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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원도민일보 / 2013. 10. 30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