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영 명창 춘천 찾는다 - 24일 축제극장 몸짓 ‘인연’ 공연 춘향전·심청전 엮어 판소리 선봬

매달 다른 장르와 콘셉으로 춘천시민을 찾아가는 ‘바람처럼 놀다가라’ 공연을 펼치고 있는 문화강대국(대표 최정오)이 이번엔 판소리를 준비했다.


소지영(사진) 명창의 판소리 공연 ‘인연’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인연’은 판소리 중 대표 사랑가인 ‘춘향전’과 효를 강조하는 ‘심청전’의 한 대목을 엮어 만든 곡이다. 

소지영 명창은 이번 무대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의 만남과 이별, 심봉사가 눈을 떠 딸 청이를 만나는 장면을 통해 사람간의 다양한 인연을 노래한다.

소지영 명창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성우향 명창의 제자로 현재 강원도 국악협회 이사, 한국판소리보존회 원주지부장, 경기도국악협회 가평지부 판소리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다원예술전문법인 문화강대국은 어쿠스틱밴드, 락밴드, 마술, 국악, 풍물, 연기,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예술인이 모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료는 만원이며 문의 033-253-5058.

오세현 tpgus@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 / 2014. 10. 13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