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달 사람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면? - 11~12일 춘천서 넌버벌 타악공연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문화강대국(대표:최정오)이 오는 11∼12일 오후 7시30분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신개념 타악 퍼포먼스 `팡타스틱 시즌 2'로 제작된 `월인천강(月人天降)'을 처음 선보인다.
`달 사람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라는 뜻의 월인천강 공연은 우리 민족을 달 사람으로 이미지화해 대사가 없는 넌버벌(Non-verbal) 타악 공연으로 제작됐다. 춘천 출신 백형민 국립무용단 부수석이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와 예술성을 높였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타악주자 홍성순, 김청익, 이혜정, 전찬성 등이 공연의 각 막 구성을 담당해 그들의 예술혼을 선보이는 무대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문화강대국의 브랜드 공연 `팡타스틱 시즌1'은 4회 공연에서 대부분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앙코르 공연에서 사전예약 전석이 매진됐다. 티켓 가격은 1만~2만원. 문의 (033)253-5058.
허남윤기자
출처 : 강원일보/ 2014. 7. 8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