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떠난 이들과 함께하는 `영혼콘서트 3.5-客' - 27일 강릉단오문화관서 열려

부모와 친구, 먼저 떠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색 다원예술극 `영혼콘서트 3.5-客(객)'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강릉단오문화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사)문화강대국(대표:최정오)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종교성을 철저히 배제한 채 영혼을 위한 객석을 마련하고, 그들을 위한 무대로 꾸민다. 현실세계의 극장에서 벌어지는 영혼(주인공)과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룬 극, `한 공간 두 세계'의 입체구성과 하나의 이야기 안에 국악, 어쿠스틱, 록 음악 등이 자연스레 녹아들어 감동을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펼쳐진 `2013 도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이날 강릉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33)253-5058. 

 

허남윤기자 

출처 : 강원일보 / 2013. 12. 24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