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술사가 파헤치는 '산타피습사건'의 전말
춘천문화재단이 마련한 화이트릭스마스 추리마술극 '산타피습사건'이 오는 27일 오후 4시 춘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http://asq.kr/sWziMioQq)을 통해 공연을 선보인다. 당초 대면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전환해 진행되는 것이다.
이 공연은 문화강대국이 2018년 초연을 한 이후 3년 연속 무대에 올려지는 흥행작으로 기존 마술쇼의 형식을 벗어나 마술과 극이 융합된 형태의 가족용 마술극이다.
마술사 함성훈과 이태훈이 돈과 텀으로 출연해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상한 저택에 도착한 텀은 갇혀 있던 돈을 구출하고 성의 주인인 '산타'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산타는 피습을 당해 사라지고 크리스마스는 사람들에게서 잊혀진다. 두 마술사는 피습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기 위해 저택의 위층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 공연의 대략적인 얼개다.
공연 관계자는 “엉뚱한 상상과 마술의 신기함이 어우러진 스토리에 마치 게임을 하 듯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더해져 미스터리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오석기기자sgtoh@kwnews.co.kr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