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의 고장 삼척서 문화예술 꽃 피운다

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
내달 1∼9일 문예회관 진행
콘서트·타악 퍼포먼스 등 다채
매일 한 단체씩 감동무대 선사

 

 강원도 대표 공연단체의 한마당축제가 삼척에서 ‘이사부의 고장에서 강원예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8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도내 11개 문화공연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아 ‘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문실 극단예실 대표)이 주관하고 강원도,삼척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공연장을 활성화하고 도내 상주단체의 예술적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페스티벌의 포문은 삼척윈드오케스트라가 9월1일 오후 3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독도콘서트’로 장식한다.창작곡 ‘독도의 아침’을 통해 동해바다를 오케스트라의 풍부하고 웅장한 선율로 표현하며 우리 민족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준다.또한 이날 문화프로덕션 ‘도모’도 전통타악 퍼포먼스 ‘솔타(Soul打-경주(競走)’를 선보인다. 

이어 매일 한 단체씩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유한회사 런 갯마당은 동해안 7번국도와 인접도시를 재조명한 창작음악을 들려주고 극단 치악무대는 3일 ‘자살’을 소재로 한 코믹연극 ‘줄기살기’를 무대에 올린다.‘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은 각각 대고의 웅장한 울림과 역동적인 모듬북 퍼포먼스를,‘원주 오페라단’은 오페라를 동화의 스토리로 재각색한 무대를 장식한다.또 한소리전통예술단,씨어터컴퍼니 웃끼,극단 예실,문화강대국,이준철 댄스랩 등 강원예술의 대표 예술단이 전통음악,연극,인형극,다원예술극,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예술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문실 위원장은 “강원예술의 열정과 창의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현 webmaster@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 / 2018.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