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재조명 창작뮤지컬 `나, 우리 그리고 오늘'


 

◇창작뮤지컬 `나, 우리 그리고 오늘'.

 
(사)문화강대국(대표:최정오)이 기획한 창작뮤지컬 `나, 우리 그리고 오늘'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3·1절 100주년을 한해 남긴 가운데 대한민국의 100년 역사를 역순으로 되돌아보고 3·1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극은 가상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100년사 박물관에 노신사가 걸어 들어오며 시작된다. 중절모를 쓴 노신사는 박물관 한쪽에 있는 현대사 영상 아카이브 코너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현대에서 역순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사건들이 영상으로 흘러나온다. 이산과 피난, 고난의 역사들이 극으로 재현되고, 영상의 시대가 현실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내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 낭독 시점으로 돌아간다. 기미독립선언 장면과 아우내 장터의 장면이 생생하게 펼쳐지고, 김구 선생이 등장해 가슴 뜨거웠던 그날의 `오늘'이 재현된다. 특히 춘천 성수고 학생들이 공연에 참가해 의미를 더하고, `사람으로 태어나' `다시 오지 않으리' 등 특별 창작곡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 강원일보 / 2018.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