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마녀’
색다른 장르로 무대마다 화제가 됐던 문화강대국(대표 최정오)의 ‘바람처럼 놀다가라’ 마지막 공연이 19일 오후 7시 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마술극 ‘마녀에게 청혼하다’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결혼 허락을 받으러 여자친구 집에 간 청년이 여자친구가 마녀였음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술과 연극이 분리됐던 기존 마술극과는 달리 ‘마녀에게 청혼하다’는 연극 안에 마술을 녹여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없었던 청소도구가 갑자기 나타난다거나 회상 장면에서 사진이 어느 순간 사라지는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요소들이 이번 마술극의 매력이다.
지난해 마술콘서트 ‘화이트릭스마스’에서 호평을 받은 마술팀 화이트릭스의 이태훈씨와 함성훈씨가 각각 남자친구과 여자친구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문의 (033) 253-5058. 오세현 출처 : 강원도민일보 / 201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