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마술·코믹·추리…한 무대에 다 담았네

(사)문화강대국이 피습을 당해 사라진 산타를 찾기 위한 두 마술사의 추적기를 그리는 코믹 추리마술극`화이트릭스마스2-산타피습사건'을 앙코르 공연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히 마련된 이번 공연은 20일부터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다.

문화강대국 소속 마술팀 `화이트릭스(Whitricks)'의 함성훈과 이태훈이 산타를 추적하는 개성 있는 마술사로 출연해 기존 마술쇼의 형식에서 벗어나 마술과 연극이 융합된 가족용 마술극을 선보인다. 엉뚱한 상상이 뒷받침된 이야기에 마술의 신기함이 어우러져 게임을 펼치듯 흥미진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강대국은 2014년 마술콘서트 `화이트릭스마스1-좌절금지 마술콘서트'를 시작해 2015년 마술극 `마녀에게 청혼하다'에 이어 지난해 `화이트릭스마스2-산타피습사건'까지 세 공연 모두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신선한 컨셉트와 연출로 화제를 낳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오 대표는 “화이트릭스마스는 마술, 스토리, 미스터리,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진 판타지 공연시리즈로 올해는 춘천인형극장에서 더욱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20일 오후 7시30분, 21·22일 오전 11시·오후 4시에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2만원. 청소년·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 할인 혜택이 있다.

문의는 (033)253-5058로 하면 된다.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