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열린 평창문화올림픽 행사의 하나인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에서 설치 작품을 태우는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서 개막축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축제 열기가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이어진다.

평창문화올림픽에 이은 평창문화패럴림픽은 오는 8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리는 개막축제를 시작으로 18일까지 펼쳐진다.

개막축제는 기타리스트와 장애인 가수의 축하공연과 재즈와 대금, 오케스트라 협연, 합창 등이 어우러지는 콘서트로 진행된다.

먼저 풍물패 땀띠의 ‘삼도 사물놀이’로 시작해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바리톤 김동규 등이 오케스트라와의 합작무대를 펼친다. 특히 에반젤리(Evangeli Choi) 장애인 청소년 합창단이 ‘마법의 성’을 합창하며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 전야를 장식한다.

평창패럴림픽 개회 이후에는 페스티벌파크 강릉·평창,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는 ‘아트 온 스테이지’에서 총 91개 공연이 진행된다. 강릉 솔향수목원서 열린 숲속이야기 ‘청산☆곡’도 새롭게 진행된다.

이외에도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참여하는 ‘동해 아트페스타’는 강릉 경포 해변에 이들의 설치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DMZ 아트페스타’와 ‘강원국제비엔날레’도 이어진다.

패럴림픽에 맞춘 신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문화강대국이 주관하는 ‘전국 장애인 하나 되기 문화예술 페스티벌’은 오는 12∼16일 5일간 강원도 삼척 쏠비치리조트 등에서 전국 장애인 8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또 장근석, 이동욱 등 한류 스타와 함께하는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오는 10∼17일 도내 곳곳에서 개최된다.

평창문화패럴림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