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대국 공연소개] 전국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체음향 국악창작극 '뗏목아라리'

"나에게 들리는 것이 너에게 보인다면?"

전국에는 26만여명의 시각장애인이 계십니다.
'뗏목아라리'는 시각장애인 맞춤형 연극으로 무대 곳곳에 설치된 음향장비와 헤드폰을 통해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아도 원근감, 방향감 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2014년 초연후 3년간 강원도와 제주도 포함 10여개 도시의 시각장애인을 모시고 공연했으며, 비장애인은 안대를 착용하고 관람하실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까 여러 차례 회의 끝에, 공연장 로비에서는 ‘갤러리4F’의 후원으로 이경진 작가님의 만지는 그림 ‘12월에 피어오르다’를, 제주도 공연때는 초대해주신 ‘간드락 소극장’의 협조로 촉각책 전시 등 공연뿐만 아니라 미술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점자 리플릿을 만들고, 공연장 주차장에서 객석까지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관련 교육도 잊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정성으로 공연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문화강대국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마음 편히" 공연을 향유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계속하겠습니다. 











 

 

출처 : 문화강대국